성지순례

23.수에즈운하

이경숙 0 3,426
최초의 운하는 기원전 2100년에 계획되어 네코가 지중해와 연결 공사를 시작하여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중단하였다.  그 후 기원전 500년경 다리우스 1세가 홍해와 대염 호수(Great Bitter Lakes)를 거쳐 부바스티스(Bubastis)의 나일강과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이 수로는 7세기 아랍의 상인들이 이집트의 농산물을 실어 가는데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백 여년 동안 사용되다가 회교 내분으로 수로를 이용한 곡물 운반이 중단 되자 운하는 폐기되었다.


1798년 나폴레옹이 그 유적을 발견하고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므로써 훌륭한 통상로를 개척하려는 꿈을 꾸었다. 그는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수석 기사의 계산 착오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새 운하의 건설공사는 주 카이로 불란서 영사였던 페르디낭 드 레셉스 에 의해 1859년 시작되었다. 그는 토목기사로서의 교육은 받지 않았지만, 젊었을 때부터 이 운하건설에 대한 집념을 품어 왔었다.

첫 삽이 떠진 후 10년동안 드 레셉스는 오로지 7460만 입방미터의 흙을 파내는 대규모 토목공사의 감독에만 전념했다. 드 레셉스는 먼저 건설기지로서 포트사이드에 인공 항구를 만들고, 2만명의 노동자들에게 신선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나일강에서 수에즈 지협까지 수로를 팠다. 북에서 남으로 공사를 진행시켜 나간 드 레셉스는 육지에 깊이 7m의 수로를 파서 도중에 있는 호수들을 연결해 나갔다. 그리하여 남부의 대비터호 (Great Vitter Lakes)와 소(小) 비터호가 홍해와 연결되어 호수가 바닷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수로를 파서 이들 호수를 다시 침사호와 연결 시켰다.

3,000마리의 낙타가 노동자들의 음료수를 싣고 사막을 지나 맨잘라호 까지 나르고, 거기서 다시 거룻배로 음료수를 포트사이드로 운반했다. 지방어민들이 징용되어 얕은 호수 위에 손으로 수로를 팠으며, 이들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뗏목 위에서 잤다. 공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약 8만명의 농민들이 고용되었는데, 그들의 일급은 3 피아스터 (약 3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1863년부터 운하가 개통된 1869년 까지 노동자수는 차츰 줄어들고 대신 준설기와 굴착기가 등장했다. 1869년 10월, 프랑스 기선 루이즈에 마리호가 이 운하를 통과하여 외해로 나간 최초의 선박이 되었다. 유럽의 거의 모든 왕가의 대표들이 운하의 개통을 기념하는 식전에 참석했다.

개통일 자정 조금 전에 불행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집트의 프리기트함 한 척이 포트사이드 밖 30km 지점에서 좌초했던 것이다. 개통식에는 프랑스, 러시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의 선박이 새 운하를 통과하게 되어 있었는데, 이것이 불가능하게 될지도 몰랐다. 파리에서 날아온 급전들은 개통식이 연기되어야 할 것이라는 뉴스를 전했다. 다음날 드 레셉스가 , 운하를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각국의 선박들은 사고현장에서 불과 5분 거리밖에 안되는 곳에 육박하고 있었다.

1952년 군사혁명으로 집권한 대통령 압델 나세르는 1956년 7월 수에즈 운하 회사를 국유화하였고, 기득권을 상실한 영국과 불란서는 군대를 동원하여 강점 하는 등 분쟁이 그치지 않았다. 그 후 1967년 6일 전쟁으로 운하가 폐쇄되었다가, 1973년 사다트 대통령의 시나이 반도 탈환과 더불어, 이 운하는 이집트 정부의 관리하에 폐쇄 8년만인 1975년 재개통 되었다.


하루 평균 100여 척의 선박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물동량의 14%가 이 운하를 통과하고 있으며, 통과 소요시간은 약 15시간이 걸린다. 운하의 폭은 200 미터, 평균 수심은 20 미터인데, 교통량이 늘어남에 따라 꾸준한 준설 확장을 계속하고 있고, 현재 운하의 길이는 173 Km에 달한다. 이 운하를 건너 시나이 반도로 들어가는 연결 지점은 4곳의 나루터와 한 개의 해저 터널이 있는데 이 터널은 진입로를 포함하여 총 연장 4.5 Km이다. 운하의 항구는 홍해쪽이 수에즈 이고 지중해 쪽에는 포트사이드 이다.


 아흐마드 함디 터널

카이로를 출발하여 동부 사막길로 128Km를 달리면 수에즈 운하 남단에 아흐마디 함디 터널에 도착한다. 수에즈 시 북쪽 1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이 터널은 1975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80년 4월 30일 개통된 수에즈 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터널이다. 총연장 4.5 Km인 이 터널의 1.6 Km가 지하이다. 또한 이터널은 수에즈 운하 밑 37m에 자리잡고 있다. 터널의 이름은 1973년 10월 전쟁에서 죽은 뛰어났던 기술 고문관 아흐마드 함디의 이름을 기리기 위하여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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