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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늘 후쿠다 총리 선출…아베 내각 총사퇴

이경숙 0 4,770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71) 일본 자민당 총재가 25일 오후 중의원 본회의 총리지명 선거에서 제 91대 총리로 선출된다.

지난 7.29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패배하면서 여소야대가 된 참의원에서는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가 총리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998년 이후 9년만에 양원협의회를 거쳐 후쿠다 총재가 총리로 정식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후쿠다 총재는 이날 총리 지명 이후 새 내각을 구성한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각료회의에서 총사퇴했다.

후쿠다 총재는 부친인 고(故)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총리에 이어 사상 처음 부자(父子) 총리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70세 이후의 고령에 총리로 취임하는 것은 1994년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당시 70세) 전 총리 이후로는 최초다.

이날 총리 지명 선거와 관련, 중의원에서는 후쿠다 총재를, 참의원에서는 오자와 대표를 각각 선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서로 다른 총리 후보를 선출, 양원협의회를 여는 것은 9년만이 된다.

지난 1998년 7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내각 총사태 이후 실시된 총리 지명 선거에서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당시 자민당 총재와 간 나오토(菅直人) 당시 민주당 대표가 각각 중.참의원에서 총리로 지명된 바 있다.

당시도 양원협의회에서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중의원 우선 원칙에 따라 오부치 정권이 출범했다.

후쿠다 내각 인사는 아베 총리의 2기 내각이 출범한 지 한달밖에 지나지 않은데다 임시국회가 개회중인 점을 감안해 일부를 교체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관방장관에는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외상을 기용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재무상,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후생노동상, 공명당의 후유시바 데쓰죠(冬柴鐵三) 국토교통상 등은 새 내각에서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방위상은 유임 또는 외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선전했던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간사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주목되고 있으나 이번 조각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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