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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위기는 관계성의 위기이다

이경숙 0 4,571
정체성의 위기는 관계성의 위기이다

직장상사와의 갈등으로 무너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격적 모독을 주는 말을 들으면 처음에는 당황하게 됩니다.
그런 대우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려고 애를 써 볼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사건건 야단만 맞게 되면 미움과 원한의 감정이 쌓이게 되고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소화불량 두통 대인기피증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 환경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자존감이 낮으면 사회에서 대인관계가 어렵습니다.
매사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원만한 인간관계가 성립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높은 자존감이 사회적응을 잘할 수 있게 할까요?
주변에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인정과 칭찬을 받았던 사람은 높은 자존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직장에서 지금까지 대했던 사람들과 전혀 다른 비인격적 대우를 받으면 높은 자존감이라도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노나 적개심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자신의 정체성 즉 내가 누군가에 대한 올바른 인식입니다.
올바른 자존감은 높은 자존감도 아니고 낮은 자존감도 아닙니다.
올바른 자존감은 존재 자체의 가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은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우주의 통치자 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 사람은 예수님의 생명과 맞바꿀 정도로 가치있는 존재입니다. 

올바른 자존감은 행동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나 가정 또는 다른 공동체에서 다른 사람을 젖히고 실력을 인정받는 행동에서 자존감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높은 자존감은 은밀한 교만으로 뱀이 똬리 틀 듯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현대는 정체성의 위기시대입니다.
정체성은 관계성의 위기로 이어집니다.
내가 누구인지 올바로 아는 사람은 남들의 태도에 의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남들이 칭찬해도 교만의 자리에 앉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남들의 칭찬을 분별하여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올바로 아는 사람은 남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열등감으로 빠져들지 않게 됩니다.
남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구걸하는 애처로운 삶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걸어가는 사람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생기는 패배의식을 떨쳐 버리고 자기존재의 가치를 높히 여겨서 짜임새 있고 독창적 삶에 도전장을 던지는 사람입니다.
남들의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 분노하거나 상처를 최소한 할 수 있습니다.

자유스럽게 누구와도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은 자기 존재자체의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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