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가시나무새,

최고관리자 0 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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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그/리/움/의/끝/에/는/언/제/나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는 죽기직전 일생에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운다.

            그 새는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시나무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가시나무를 발견하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가슴을 찔려 붉은피를 흘리며

            이 세상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새소리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죽어간다. 


            이것이 먼 옛날부터 켈트속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로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순수한 것은

            가장 처절한 고통속에서 피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하덕규의 ‘가시나무’는

             감미로운 선율이 인상적인 모던 록 계열의 포크송이다.

             원래 1988년 ‘시인과 촌장’(하덕규, 함춘호)의

             두번째 앨범 ‘숲’에 수록됐던 곡이며,

             이은미, 유리상자, 이현우 등이 리메이크하여 불렀고,

             특히 2000년 조성모가 리메이크하여 부르면서

             신세대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노래 속에 등장하는 ‘가시나무’는 무엇보다도

             성서 속에 나오는 가시나무와 연관된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질 때

             로마병정이 씌웠던 가시면류관이 가시나무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가시나무’는 인간 마음 속에

             온갖 갈등과 번뇌를 초래하는 이기심, 시기심, 허영심, 자만심 등을

             폭넓게 함축한다.

             이런 면에서 종교적 차원의 내적 성찰을 내용으로 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한 인간이 고독해 하며 눈물을 흘리고,

             타인을 넉넉하게 감싸 안지 못하는 것은

             결국 자기 내부의 ‘가시’ 때문이며,

             이기심·허영심과 같은 자기 내부의 어둠을 털어내지 않고서는

             결국 타인과 진정한 소통을 이루기 어렵고,

             스스로의 고독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임을

             노래하고 싶었을 것이다.

                                                            
      
 

『 영혼의 짝을 만나기까지 사람은 외로운 존재이다.

   영혼의 짝을 만난다음에도 사람은 역시 외로운 존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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