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앞에서 할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마라

이경숙 0 4,797

당신이 아무리 용기 있는 사람이어도

당신보다 파워있는 사람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속으로 삭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 뒤에서 누군가에게 불평을 털어놓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을 뒤에서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뒤에서 한 말도 돌고 돌아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말은 그냥 돌아다니지 않고 돌고 돌면서 부풀어 올라 크게 변질 된다

뒷말이 무서운 것은 말이 크게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당신의 불평을 들어주며

"그건 말도 안 돼.." "어떻게 그런일이.." 하며 맞장구치는 사람도 믿을 수 없다.

 

그 사람이 당신 말을 듣는 동안에는

"절대 다른 데 옮기지 않을게.."라고 했을지라도..

언제든 마음이 바뀌어 제삼의 인물에게

"이 말을 전하지 않기로 했는데 너만 알고 있어.."라는 말까지 덧붙여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밀을 지킬 수 없다.

그리고 언제든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킬 수 없다.

양심 때문에 약속을 깰 때는 자기 합리화를 위해 말을 보탠다.

 

그래서 남의 말을 옮기는 사람들은 으레..

"그 사람 뒷말이 많아서 못쓰겠어"라는 토까지 단다.

그러니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이라면 뒤에서도 하지 말라..

뒤에서 한 말일 수록 크게 부풀어 올라 나를 공격하는 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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