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누가복음 20: 9∼18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눅 20: 17∼18)
본문은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비유입니다. 포도원은 농부가 일하는 터전입니다.
곧 사람에게 주어진 생활이고 삶이며, 가정과 사업, 직장입니다. 학생에겐 학업이고 공부입니다.
포도원 농장은 좋은 소출을 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우리 삶을 종말에 평가하는 심판이 있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이 이 땅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원래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사람은 어리석어서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인 양 착각하거나,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쉽게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나’ 자신이라고 마음대로 결정하고, 자기의 이기심이나 욕심에 따라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농장을 소유하려 한다면 이는 강도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포도원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잊지 말고 주인의 뜻을 따라 그 심판에 합격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농부로서 하나님의 위임을 받고 그 명령대로 살아갈 따름입니다.
주인이 타국에 가있는 동안 포도농사를 잘 지어 세금으로 소출을 바쳐야 합니다.
본문에는 주인의 심부름을 받은 종들이 차례로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전달한 선지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인의 명을 전하였지만 사람들이 제대로 경청하지 않았고, 오히려 박대하고 홀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여러 선지자들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이를 잘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어리석고 악한 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결국 주인이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아들 예수마저 십자가에 못박아 처형했습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부정하였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처형하고 못박는 일에 동참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결국 포도원 주인이 직접 악한 농부들을 심판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버린 돌이 건축자들의 머릿돌이 되듯, 예수님은 새 하늘나라의 주인이 되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보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살아갑시다.
농부들은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망각하고 오히려 주인의 뜻을 대신하는 예수님마저 부정하는 어리석고 악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삶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분이 위임하신 우리 삶을 가정과 직장, 사업, 학업에서 충실히 살아 칭찬받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포도원 같은 우리 일생은 주인 되신 하나님의 소유임을 잊지 말게 하소서. 하나님 뜻대로 살며, 성실과 진실로 좋은 소출을 드려 하나님께 응답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