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침체와 신앙 생활(3)

영적 침체와 신앙 생활(3)

영적인 침체가 깊어질수록 나타나는 현상중에 하나가 지극히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겸손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역사하시지 않고 악한 영에 이끌리게 되면 우리의 영혼은 지극히 마음이 강퍅해져 교만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인간적인 노력으로 극복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이 만져 주셔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해 주셔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영적인 침체가 오면 함께 하는 가족들에게도 힘들어 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마음의 평안이나 화평을 누리지 못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령이 함께 하시면 우리의 영혼과 마음은 평안함과 화평함을 누릴 수 있으나 악한 영에 눌리게 되면 우리들의 마음은 수시로 바뀌게 됩니다.
거칠거나, 막말을 하거나, 화를 잘 내거나, 짜쯩이나 신경질을 잘 내거나 하는 등의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들의 마음속에 가득했던 상처와 쓴뿌리들을 치유해 주셔서 우리들의 마음이 평안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 침체기에는 이러한 모습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힘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치유함을 받지 못하고 내적으로 쌓이게 되어 내 안에서 분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절제가 안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침체는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는 기능을 유지하기 어렵게 합니다.
영적인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영혼이 메마르고 감정적으로 무미건조해 지기에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악한 영이 가져다 주는 헛된 생각들을 자신의 능력으로 통제하거나 절제할 수 없고 도리어 더욱 메마른 영혼을 달래고자 헛된 생각과 허튼 행동을 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침체기에 있는 동안에는 마음이 우울해지거나 이로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며 기분이 가라앉아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일에 대한 의욕도 사라져 일에 대한 의욕이나 능률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사소한 것임에도 매우 과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하나님과 관계된 일에는 무관심하게 됩니다.
매사가 귀찮고 소극적이되며, 일에 대한 게으름을 피우기도 합니다.

이러한 영적인 침체를 통한 무기력함이나 비능률적인 삶을 살아가거나, 부정적이고 절제되지 않는 우리들의 삶을 온전하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내 안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게 하고 영적인 관계 유지를 방해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막고 있는 것들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반드시 치유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연약함을 치유하시기를 바라시고 계십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영적인 침체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쓴 뿌리와 치유받아야 할 것, 하나님께 버려야 할 많은 부분들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발견하게 됩니다.
과연 내 안에 이렇게도 많은 부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부분이 치유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영적인 침체는 많은 부분에 있어 영적으로 막히고 관계가 끊어져 영적으로 탄력 받지 못하고 오히려 영적으로 둔화되는 영적인 현상을 말합니다.
영적인 침체는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받아야 하는 우리들의 연약함입니다.
영적인 침체를 그냥 방관하게 된다면 영적인 슬럼프와 영적인 공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영적인 슬럼프와 공황은 영적으로 더욱 깊이 빠져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책의 수많은 영적 거장들이 거저 영적인 거장들이 된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러한 영적인 침체나 슬럼프나 공황을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깨달아 오늘날 이 시대에 모범이 되는 영적 거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영적인 침체는 그 모습만을 세상적인 시각으로 바라 보았을 때는 분명 어떠한 고통이나 고난이나 역경으로 비춰져 어떠한 절망속에 있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으나 영적인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하나님의 성품에 한걸음 더 앞으로 다가가기 위한 전초적인 단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영적 성장을 위한 하나님의 연단과 훈련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침체를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통해 벗어난 우리들의 영혼은 한걸음 더 성숙되어진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온전한 모습으로 설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영적인 침체가 한편으로 곤하고 힘들고 진짜지 견디기 어렵게 느껴져도 우리들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들의 영혼을 고통과 같은 고난이나 침체와 같은 연단을 통해 우리들의 영혼을 훈련시키시고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통한 영적인 침체가 없다면 우리들의 영혼은 아마도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실제로 알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의 세상적인 능력과 노력으로는 알수가 없고 세상적인 노력과 방법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풍유한 오늘날을 살아가는 부분에 만족하며 하나님 알기를 그리고, 하나님 예배하기를 게을리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하지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느끼고 깨닫고 실천하려고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영적인 침체를 통해 우리들의 연약함과 치유받아야 할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고난과 고뇌하심을 성령의 임재하심을 통해 깨닫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적인 침체를 통해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이 은혜로 함께 해주시지 않으시면 얼마나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존재인가를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지 안으면 안되는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허락하시는 영적인 침체는 우리들의 눈과 시각으로는 볼수 없고 깨달을 수도 없는 우리들의 영혼을 향하신 하나님의 깊으신 뜻과 계획하심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