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무 지(無 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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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지(無 知)

전혀 알지 못하는 것만이 무지가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알려고 하지 않는 것도 무지입니다.

조폭 세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일자 무식인 조직 폭력배 두목이
부하 조직원에게 온라인으로 돈을 입금시키려고
은행에 갔으나 통장 계좌번호를 적은
메모지를 깜빡 잊고 놓고 간 것입니다.

두목은 부하직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너, 통장의 계좌번호를 좀 불러봐라"

부하가 두목에게 계좌번호를 부릅니다.
(계좌번호는 805 - 05 - 0005 - 500)

"네 형님, 지금부터 부르겠습니다.
"팔, 공, 오, 다시,"
"그래, 다시"

"공, 오, 다시 "
두목 약간 솟아 오르는 분을 참으며...
"그래, 다시..."

"공, 공, 공, 오  다시,"
그러자 참다못한 두목 화를 벌컥 내며,
"요, 싸가지 없는 것이
너 지금 나랑 장난 치는 거냐?
첨부터 제대로 부를 것이지,
왜 자꾸 다시, 다시 하냐?..."

그렇습니다.

무지하면 자기만의 만용은 부릴 수 있어도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때론, 무지한 것이 죄가 됩니다.
"몰랐다"는 무지가 모든 죄와 속박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복음에 대하여 귀를 막고
눈을 감고 가슴을 열지 않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무지요, 가장 큰 죄악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로마서 1장 19-20^*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우주만물의 섭리속에서도
당신이 살아계심을 알리고 있습니다.
태양 빛을 주시고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며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공급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 분의 은총이 없으면
단 1분도 살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은 그 분의 사랑과 은혜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일반 은총입니다.
이것이 주님 재림의 때에 심판대에 서서 '나는 하나님을 몰랐다'는
핑계를 댈수 없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배에 한 가난한 승객이 탑승했습니다. 
배 삯만을 겨우 마련한 그는 미처 식대를 마련하지 못했기에
식사 시간이 되면 주린 배를 쥐고, 식당으로 몰려가는
다른 승객들을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만 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굶다가 도저히 배고픔을 견딜 수 없어
승객은 식당으로 가서 음식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실컷 배불리 먹은 그가 밥값을 지불할 수가 없어
처연한 심정으로 식당에서 일하는 선원을 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배가 너무 고파 밥을 배불리 먹었지만
제게는 밥값을 지불할 만한 돈이 없습니다"

그러자 선원이 의아해하며 대답했습니다.
"손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손님이 지불하신 배 삯에는
이미 식대가 다 계산되어 있습니다"
무지가 불러운 어리석은 고통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하나님의 택함받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부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삶의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삶 속에 예수님보다는
스스로를 속박하는 어리석은 무지가
짙게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믿으십시오.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힘쓰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십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베푸시는
풍성한 은혜가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심장이 찔렸나이다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시편 73편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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