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의쉼터

밤은 길고 쉽게 물러가지 않는다

이경숙 0 3,818
밤은 길고 쉽게 물러가지 않는다
작곡가 헨델은 건강이 매우 나빴습니다.
그는 병을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급기야 재산을 모두 탕진하기에 이릅니다.
그러고도 모자라서 남의 돈을 빌려 썼습니다.
그러나 건강도 찾지 못했고 돈도 갚지 못했습니다.

결국 반신불수의 비참한 상태로 헨델은 감옥에 갇히고 맙니다.
그는 불행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헨델은 그 때 관념 속에만 계시던 하나님을 만났고 그가 남긴 불후의 명작인 <할렐루야>를 작곡한 곳도 바로 그 감옥입니다.
연주를 들으며 왕이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하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쉼을 누리는 사람에게 밤은 아주 짧습니다.
하지만 밤에 몸살을 알아본 사람이라면... 만일 고통과 불면으로 밤을 새워본 사람이라면 밤은 더 없이 길고 잔인한 시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윗은 그런 불면의 밤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 6:6).

어느 날 이름 없는 시인도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에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시 102:7)라고 밤의 슬픔을 노래합니다.

고통으로 밤을 새워 본 사람에게 밤은 깊은 외로움입니다.
어둠은 길고 쉽게 물러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그랬고 많은 시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생명의 주님을 만나는 것도 그 시간입니다.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시 63:6-7).

인생의 밤은 주님이 내게 오시려고 만든 쪽문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는----- 이경숙 01.08 3534
30 평양부흥 100주년 이경숙 01.06 3735
29 주님! 이경숙 12.16 3628
28 “…저기가 어디야,아름답구먼.나 이제 급히 감세"마지막 말 남기고… 맑은샘 12.14 3763
27 말!말!말 이경숙 12.11 3719
26 금이 가치를 잃는곳 몽몽천사 12.11 3848
25 비난을 잘 극복하는 사람이 되려면 이경숙 12.06 3896
24 자기 쓰레기통은 자기가 비웁니다. 이경숙 12.06 3684
23 용기란 1초를 견디고 한 번을 더 하는 힘 이경숙 12.02 4027
22 카네기의 4가지 대인관계 처세술 이경숙 11.18 3909
21 내 인생을 바꾼 100가지 이야기 이경숙 11.16 4006
20 내 인생을 바꾼 100가지 이야기 이경숙 11.16 4083
19 ♤ 내일은 언제나 희망 이경숙 11.16 4005
18 나의 가치.... 몽몽천사 11.07 4031
17 아내의 전공 과목은 남편 세워주기 이경숙 11.06 3963
16 무기력증 특효약 이경숙 11.06 3926
15 한마디 위력 맑은샘 11.04 3735
14 책망의 기술 이경숙 11.03 3951
13 기회의 땅에서 꿈을 이루다 (바보장로) 맑은샘 11.02 3973
12 ◈◈이런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경숙 11.02 3930
열람중 밤은 길고 쉽게 물러가지 않는다 이경숙 11.02 3819
10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은 이경숙 07.23 3795
9 행복을 만드는 가정 이경숙 07.21 4069
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글 이경숙 07.15 4036
영혼의 양식
주님의 말씀을 묵상
DETAIL VIEW
Schedule
이번달 교회행사 안내
DETAIL VIEW
찾아오시는길
고베성복교회입니다.
DETAIL VIEW
예배안내
  • 주일예배1부 - 오전11시
  • 주일예배2부 - 오후2시
  • 주일중고등부예배 - 오후3시30분
  • 주일어린이예배 - 오전10시
  • 수요예배 - 오후2시
  • 금요심야기도회 - 오후9시
  • 새벽기도회 - 오전5시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