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의쉼터

하나님의 사랑

이경숙 0 3,904
하나님의 사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스미스라는 철도 공무원이 있었습니다.
스미스씨가 일 하는 곳은 평소에는 다리 밑으로 배가 지
나다니고 기차가 지나 갈 때는 열려 있던 다리를 내려 기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역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기차가 지나가면 스위치를 내려 기차가 지나가도록 다리를 닫고 기차가 지나가면 다시 다리를 열어 배가 지나갈 수 있게 하는 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스미스씨에게는 사랑스런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도시락을 싸들고 집을 나서는 스미스씨를 아들이 붙잡았습니다. 아빠 따라가면안되냐고, 오늘 하루만 따라가면 안 되느냐고 막무가내로 매달렸습니다.
스미스씨는 위험하다는 것은 알지만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자신과 함께 있고싶어서 이렇게 조르는 것이려니 생각하고 허락하였습니다.
기관실에서 아들과 둘이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도시락도 함께 먹고 ...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지나 기차가 올 시간이 되었습니다.
스미스씨는 스위치를 누르려는 순간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눈에 보이질 않았습니다. 스미스씨는 당황했습니다.
어딜 봐도 아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곧 스위치를 누르고 기차가 지나가야 하는데...

그 때 아들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기계실이었습니다.
스미스씨는 황급히 내려가 보았습니다.
아들은 기계의 톱니바퀴사이에 끼어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자, 이 상황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들을 구하려고 기계를 멈췄다간 기차에 타고 있던 수백명의 사람들이 그대로 물속에 곤두박질 칠 것이고, 기차를 구하려다간 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들을 잃게 됩니다.

스미스씨는 기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픈 가슴을 누르며 기관실로 올라와 스위치를 눌렀습니다.

기차는 아무일 없이 조용히 지나가고 이제 울음소리도 비명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1 품은 독을 제거하라 이경숙 05.12 4059
150 오늘 하루을 제대로 살아라 이경숙 05.09 3875
149 첫 우주인은 자랑스런 신앙의딸 이소연 이경숙 04.26 4090
148 잡초가 자라는 이유 이경숙 04.23 3884
147 은혜로만 이경숙 04.19 4001
146 쓰레기통 이경숙 04.18 4031
145 기분나쁜말에도 재치있게 대답 이경숙 04.13 3926
144 윤남진목사님을 주님의 품으로 떠나 보내며 이경숙 03.26 4064
143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이경숙 02.25 4081
열람중 하나님의 사랑 이경숙 02.23 3905
141 어디로 가십니까? 이경숙 02.18 4052
140 12억 까먹고 호떡장사로 다시 선 김민영 씨 이경숙 02.09 4929
139 깨어짐 이경숙 02.05 4026
138 "괜찮아, 괜찮아" 이경숙 02.03 4095
137 성도의 거룩한 교제 이경숙 02.01 3870
136 축복하라 이경숙 01.30 3841
135 용서의 힘은 무섭다 이경숙 01.29 4005
134 자만심을 고치지 못하면... 이경숙 01.14 4035
133 똑똑한 김부장 왜 승진에선 물먹나? 이경숙 01.12 4310
132 임종을 앞둔 분들을 위한 전도 전략 이경숙 01.12 4008
131 인생에 연습은 없습니다 이경숙 01.08 3930
130 전념하라..그리고 지금 시작하라 이경숙 01.06 3928
129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비결 이경숙 12.14 3962
128 영혼의 친구 이경숙 12.13 4048
영혼의 양식
주님의 말씀을 묵상
DETAIL VIEW
Schedule
이번달 교회행사 안내
DETAIL VIEW
찾아오시는길
고베성복교회입니다.
DETAIL VIEW
예배안내
  • 주일예배1부 - 오전11시
  • 주일예배2부 - 오후2시
  • 주일중고등부예배 - 오후3시30분
  • 주일어린이예배 - 오전10시
  • 수요예배 - 오후2시
  • 금요심야기도회 - 오후9시
  • 새벽기도회 - 오전5시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