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의쉼터

잡초가 자라는 이유

이경숙 0 3,998
잡초가 자라는 이유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고 있었는데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쓸모없는 잡초를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었으면 오늘 이렇게 더운 날에도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 텐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동네 노인 한 분이 그 말을 듣고는
농부를 타이르며 “여보게, 그잡초도 무언가 책임을 띠고
이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네. 잡초는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흙이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는
먼지나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고 또한 진흙땅에
튼튼한 뿌리를 뻗어 흙을 갈아주기도 하지.

만일 그 잡초들이 없었다면 자네가 땅을 고르려 해도
흙먼지만 일어나고 비에 흙이 씻겨내려 이 땅은
아무 쓸모가 없이 되었을거야.
자네가 귀찮게 여긴 그 잡초가
자네의 밭을 지켜준 일등 공신이라네.”

----------------------------------

세상에는 아무데도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들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이 세상에 보내진 것입니다.
꽃은 꽃의 모양과 향기의 옷을 입고,
잡초는 잡초 모양의 옷을 입고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들의 좁은 생각이 그렇게 느낄 뿐.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각각의 쓰임새와 의미로
세상을 빛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이건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보여 주는가 하는 것은
이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5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 이경숙 05.30 4856
174 가정을 지키라 이경숙 05.09 5004
173 말없이 사랑하여라 이경숙 04.24 4775
172 살다 보니 마음 편안 사람이 좋다 이경숙 04.06 5085
171 내 삶에 지혜 이경숙 03.25 4905
170 내 눈물의 회개 보다는 이경숙 02.27 4851
169 이런 리더가 되라 이경숙 01.08 4889
168 말없는 기도 이경숙 12.22 4999
167 우리들의 삶의 훈련 이경숙 11.01 5142
166 진솔한 고백 이경숙 10.29 5049
165 황혼으로 가는 인생 이경숙 10.15 5026
164 어머니 (추석) 이경숙 09.13 5027
163 매사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요 이경숙 09.08 5212
162 함께 일하면 안되는 사람 이경숙 08.15 5321
161 신지애 프로골퍼 목사님의딸 "최종전 앞두고 성경말씀 읽어" 이경숙 08.05 5569
160 그 사람곁에는... 이경숙 07.11 5214
159 오해 이경숙 07.04 5198
158 함께 가는길 이경숙 06.20 5195
157 고기 먹기 죽기 이경숙 06.17 5321
156 아름다운 계산서 이경숙 06.06 5214
155 순수한 아이들의 기도 이경숙 06.03 5374
154 예약된 행복은 없다 이경숙 05.28 5418
153 감사 하기만 했습니다 이경숙 05.23 5210
152 내 마음의 빈터 이경숙 05.15 5330
영혼의 양식
주님의 말씀을 묵상
DETAIL VIEW
Schedule
이번달 교회행사 안내
DETAIL VIEW
찾아오시는길
고베성복교회입니다.
DETAIL VIEW
예배안내
  • 주일예배1부 - 오전11시
  • 주일예배2부 - 오후2시
  • 주일중고등부예배 - 오후3시30분
  • 주일어린이예배 - 오전10시
  • 수요예배 - 오후2시
  • 금요심야기도회 - 오후9시
  • 새벽기도회 - 오전5시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