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의쉼터

잡초가 자라는 이유

이경숙 0 3,883
잡초가 자라는 이유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고 있었는데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쓸모없는 잡초를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었으면 오늘 이렇게 더운 날에도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 텐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동네 노인 한 분이 그 말을 듣고는
농부를 타이르며 “여보게, 그잡초도 무언가 책임을 띠고
이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네. 잡초는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흙이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는
먼지나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고 또한 진흙땅에
튼튼한 뿌리를 뻗어 흙을 갈아주기도 하지.

만일 그 잡초들이 없었다면 자네가 땅을 고르려 해도
흙먼지만 일어나고 비에 흙이 씻겨내려 이 땅은
아무 쓸모가 없이 되었을거야.
자네가 귀찮게 여긴 그 잡초가
자네의 밭을 지켜준 일등 공신이라네.”

----------------------------------

세상에는 아무데도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들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이 세상에 보내진 것입니다.
꽃은 꽃의 모양과 향기의 옷을 입고,
잡초는 잡초 모양의 옷을 입고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들의 좁은 생각이 그렇게 느낄 뿐.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각각의 쓰임새와 의미로
세상을 빛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이건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보여 주는가 하는 것은
이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1 품은 독을 제거하라 이경숙 05.12 4058
150 오늘 하루을 제대로 살아라 이경숙 05.09 3875
149 첫 우주인은 자랑스런 신앙의딸 이소연 이경숙 04.26 4089
열람중 잡초가 자라는 이유 이경숙 04.23 3884
147 은혜로만 이경숙 04.19 4001
146 쓰레기통 이경숙 04.18 4030
145 기분나쁜말에도 재치있게 대답 이경숙 04.13 3924
144 윤남진목사님을 주님의 품으로 떠나 보내며 이경숙 03.26 4063
143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이경숙 02.25 4081
142 하나님의 사랑 이경숙 02.23 3904
141 어디로 가십니까? 이경숙 02.18 4051
140 12억 까먹고 호떡장사로 다시 선 김민영 씨 이경숙 02.09 4929
139 깨어짐 이경숙 02.05 4026
138 "괜찮아, 괜찮아" 이경숙 02.03 4094
137 성도의 거룩한 교제 이경숙 02.01 3869
136 축복하라 이경숙 01.30 3841
135 용서의 힘은 무섭다 이경숙 01.29 4004
134 자만심을 고치지 못하면... 이경숙 01.14 4034
133 똑똑한 김부장 왜 승진에선 물먹나? 이경숙 01.12 4308
132 임종을 앞둔 분들을 위한 전도 전략 이경숙 01.12 4008
131 인생에 연습은 없습니다 이경숙 01.08 3930
130 전념하라..그리고 지금 시작하라 이경숙 01.06 3928
129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비결 이경숙 12.14 3962
128 영혼의 친구 이경숙 12.13 4047
영혼의 양식
주님의 말씀을 묵상
DETAIL VIEW
Schedule
이번달 교회행사 안내
DETAIL VIEW
찾아오시는길
고베성복교회입니다.
DETAIL VIEW
예배안내
  • 주일예배1부 - 오전11시
  • 주일예배2부 - 오후2시
  • 주일중고등부예배 - 오후3시30분
  • 주일어린이예배 - 오전10시
  • 수요예배 - 오후2시
  • 금요심야기도회 - 오후9시
  • 새벽기도회 - 오전5시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