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의쉼터

아름다운 계산서

이경숙 0 5,442
<< 아름다운 계산서 >>

어느날 저녁 내 아내가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 데
우리의 어린 아들이 부엌으로 와서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아내는 앞치마에 손을 닦은 다음에 그것을 읽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이번 주에 내 방 청소한 값 1,000원
◎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500원
◎ 엄마가 시장간 사이에 동생 봐준 값 500원
◎ 쓰레게 내다 버린 값 1,000원
◎ 숙제를 잘한 값 5,000원
◎ 마당 청소하고 빗자루질 한 값 2,000원
◎ 전부 합쳐서 10,000원


아내는 기대에 차서 바라보는 아들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나는 아내의 머리 속에 어떤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아내는 연필을 가져와
아들이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무료
◎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 값 무료
◎ 너 때문에 여러해 동안 힘들어하고 눈물 흘린 값 전부무료



◎ 이 모든 것 말고도 너에 대한 엄마의 진정한 사랑도 무료
◎ 장난감, 음식, 옷 그리고 심지어 네 코를 풀어준 것까지도 무료



아들은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전부 다 지불되었음”

행복한 글입니다.^^

작자: 미상


blank.gif
blank.gif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5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 이경숙 05.30 5047
174 가정을 지키라 이경숙 05.09 5189
173 말없이 사랑하여라 이경숙 04.24 4974
172 살다 보니 마음 편안 사람이 좋다 이경숙 04.06 5298
171 내 삶에 지혜 이경숙 03.25 5116
170 내 눈물의 회개 보다는 이경숙 02.27 5054
169 이런 리더가 되라 이경숙 01.08 5077
168 말없는 기도 이경숙 12.22 5187
167 우리들의 삶의 훈련 이경숙 11.01 5335
166 진솔한 고백 이경숙 10.29 5248
165 황혼으로 가는 인생 이경숙 10.15 5205
164 어머니 (추석) 이경숙 09.13 5209
163 매사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요 이경숙 09.08 5434
162 함께 일하면 안되는 사람 이경숙 08.15 5534
161 신지애 프로골퍼 목사님의딸 "최종전 앞두고 성경말씀 읽어" 이경숙 08.05 5780
160 그 사람곁에는... 이경숙 07.11 5439
159 오해 이경숙 07.04 5423
158 함께 가는길 이경숙 06.20 5420
157 고기 먹기 죽기 이경숙 06.17 5532
열람중 아름다운 계산서 이경숙 06.06 5443
155 순수한 아이들의 기도 이경숙 06.03 5658
154 예약된 행복은 없다 이경숙 05.28 5643
153 감사 하기만 했습니다 이경숙 05.23 5429
152 내 마음의 빈터 이경숙 05.15 5543
영혼의 양식
주님의 말씀을 묵상
DETAIL VIEW
Schedule
이번달 교회행사 안내
DETAIL VIEW
찾아오시는길
고베성복교회입니다.
DETAIL VIEW
예배안내
  • 주일예배1부 - 오전11시
  • 주일예배2부 - 오후2시
  • 주일중고등부예배 - 오후3시30분
  • 주일어린이예배 - 오전10시
  • 수요예배 - 오후2시
  • 금요심야기도회 - 오후9시
  • 새벽기도회 - 오전5시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