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의쉼터

어머니의 위대한 신앙

맑은샘 0 3,705
김동길박사 "나를 만든 어머니의 신앙"
예수를 믿으면 가난해도 희망이 있어요.

1928년 평남 맹산 출생 연세대 부총장,
조선일보 논설 고문,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으로 있다

우리 어머니는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사업도 실패했고 광산에 정신이 팔려서
거기만 다니시니 논도 밭도 없는데
어떻게 애들을 혼자서 키우며 삽니까?

애들을 데리고 평양에 나오셔서
처음 10년 동안은 이사를 14번 하셨다고 합니다.
저한테는 누님이 한 분 있었는데 큰 딸을 공장에라도
보내면 좋을 텐데 저희 어머니는 그 시대에 보통학교
요새 말하면 초등학교, 여학교에보내 다니다가
졸업을 하고 나왔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아들도 아니고
딸을 왜 학교에 보내냐고 했지만 어머니는 웃으시면서
이렇게 대답하시곤 했습니다. "
뉘 집에서는 돈을 쌓아놓고 아이들을 가르칩니까?"

그 당시에는 너무 살기가 어려워
딸들을 기생으로 보낸 어머니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해야 한다며 학교를 보내셨습니다.

만일 어머니가 딸을 기생학교에 보냈으면
나중에 그 딸이 이화여대 총장도 하고 교육부 장관도 했겠습니까.

이런 삼복더위에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없는데 삯바느질을 하시며
부르시던 찬송소리가 내 귀에 쟁쟁합니다.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이렇게 찬송을 들으며 우리는 자랐습니다.
누님을 이화여전 보내면서
저는 또 평양의 좋은 학교에 보내주시면서…….

등록금을 제대로 내 본 적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믿은 예수그리스도 때문에
오늘의 내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먹고 사는 거 힘듭니다.
하나님의 맷돌은 천천히 돌지만
보드랍게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쉬운 사람들은 협잡꾼들이예요.
그런 사람들
다 하나님이 언젠가 심판하실 겁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계시는
어미니들 모두 희망을 가지세요.
남편이 광산에 미쳐도,
가난해도 걱정 없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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