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죄책감을 느낄 때 |
설문조사에 응한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난 다음 한결같이 죄책감을 느낀다고 대답했습니다.
어떤 엄마는 “사실 이제 다섯 살 밖에 안 된 어린 아이에게 소리를 지를 이유가 없었어요. 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요” 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엄마는 “제가 자제하지 못한데 데 대해 죄책감을 느껴요. 열세 살인 제 딸은 엄마가 또 소리 지른다면서 귀를 막고는 제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라고 말하면서 절망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어떻습니까? 당신도 이들 엄마처럼 소리 지르는 습관 때문에 고통 받고 계시지나 않으신지요?
소리 지르는 엄마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우선 소리부터 질러 놓고 봅니다. 둘째, 소리 지른 후에는 죄책감을 느낍니다. 셋째, 참담한 기분으로 아이에게 사과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과가 반복될 때 엄마가 아이들 앞에서 지켜야 할 권위가 모두 상실되겠지요. 그러니 이 소리 지리는 습관이 가져다주는 폐해가 얼마나 절망적입니까?
이들 엄마들은 대부분 과거 어렸을 때 자신의 엄마로부터 똑같은 잔소리와 폭언을 듣고 자라면서 마음속에 당시의 좌절감과 고통스러움이 열등감이 되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열등감이 분노가 되어 자신보다 약한 아이들 앞에서 시도 때도 없이 폭발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강자 앞에서는 감히 분노를 발할 생각조차 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상황과 사람에 따라 바뀌는 열등감의 이중성이지요. 따라서 그리스도인이 이 분노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하면 항상 사단에게 약점이 잡힌 채 지배당하면서 좌절과 낙담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것은 심각한 영적 싸움입니다.
이 같은 분노의 원리를 인식하시고 분노하게 하는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말씀으로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사단의 유혹에 대적해서 승리하신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