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습관 |
“저는 아이들이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할 때,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일인데도 무조건 거절부터 하고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습니다.”
네, 어떤 어머니 한 분이 보내주신 사연인데요.
이 같은 습관은 이 한분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지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밖에 나가면 안 돼!” “그거 먹으면 안 된다!” “지금 TV보면 안 돼!” “자전거 타면 안 된다!”는 말에 습관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하루가 “안 된다!”는 말의 연속 같지 않습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들 하는 대로 놔두면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바쁜 일들 때문에 아이에게 일일이 신경써줄 수 없다는 일종의 편리성, 게다가 이 같은 부정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무관심 등이 합쳐진 결과이지요.
사실 어떤 요구는 엄마가 들어 주었을 때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분명하게 거절해야겠지요.
그렇지만 그와는 반대로, 들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유익이 되는 경우도 있겠지요?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요구에 일단 긍정적으로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아이들의 요구는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 욕구의 표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인 거절은 아이로 하여금 자기가 엄마로부터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요구에 대해 되고, 안 되는 이유를 분명히 설명해주면서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겠지요.
이것은 또한 아이를 위한 중요한 훈련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높은 자존감을 지닌 채 긍정적인 생활을 하기 원하신다면 아이들의 요구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긍정적으로 대해 주는 겁니다.
일단 결심하고 나면 일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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