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남편 구원하기
많은 아내들이 불신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함께 교회에 나가기를 권유하지요. 그러나 열매를 맺는 경우가 별로 많아 보이질 않습니다.
아내의 설교도 잘 먹혀들지 않고 남편과의 그 많은 논쟁과 잔소리도 별 효과가 없는 것을 보면서 아내들은 남편의 구원을 아예 포기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전도하기 어려운 남편에게 복음을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호두 까는 기술로 설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호두까기 기구의 두 턱 사이에 호두를 끼어 넣은 채 손에 힘을 주면서 호두를 까듯 말씀과 남편에 대한 순종이라는 두 턱 사이에 남편을 놓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겁니다.
어떤 가정의 이야기인데요. 믿지 않는 남편과 함께 살면서 사소한 일로 남편과 다툰 후 8개월 동안이나 말을 하지 않으면서 한 집에 살고 있는 한 아내가 있었습니다.
자영업을 하는 남편은 아침 늦게 출근했다가 새벽 2시쯤 술에 취해 들어옵니다.
아내는 저녁 10시쯤 미리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에 아이와 함께 일찍 나가 버리지요.
새벽에 들어온 남편은 혼자 라면을 끓여 먹고는 건넛방에서 자다가 아침 늦게 출근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 모두 얼굴을 서로 마주치지 않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믿지 않는 남편 어떻게 구원할까?” 라는 세미나에서 믿지 않는 남편에게 아내의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씀에 마음이 열렸습니다. 그렇게 하기로 결단한 아내가 그날 저녁은 남편의 저녁 식사를 준비해놓고 새벽까지 기다렸지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도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들게 했지요.
막상 시작해보니까 전혀 쑥스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기쁩니다. 남편이 불쌍해 보이고 미안한 생각까지 듭니다.
드디어 남편도 마음의 문을 열더니 두 사람 사이에 사과와 용서가 이루어졌습니다.
남편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내의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성령께서 도우신겁니다.
그날이 바로 남편을 구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벧후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