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받는 여성의 자존감 |
우리는 지금 남편을 돕는 배필로 지음 받은 여성의 전통적인 역할이 도전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오랫동안 존경과 사랑의 상징이었던 아내와 어머니라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의 편견 때문입니다. 즉, 집에서 자녀를 키우고 가정을 돌보는 일은 능력 없는 여성이나 하는 일이라는 잘못된 사회의 풍조가 많은 여성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안겨준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어려운 경제 상황과 여성의 자아실현에 대한 시대적인 욕구가 겹쳐지면서 많은 여성들이 가정을 떠나 사회로 진출하게 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여성의 아름다운 용모가 차지하는 역할과 관계가 있습니다. 즉, 아름다운 용모가 여성의 자존감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회의 통념 말입니다. 이 역시 잘못된 관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만 사회가 정신적으로 타락하면서 세속 문화가 그 사회를 지배하게 되면 자신의 용모가 뛰어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은 사회의 경쟁에서 이길 자신감을 잃은 채 자존감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이유로, 남녀의 차이에 대한 잘못된 고정 관념을 들 수 있겠지요. 남녀 사이에는 고유한 강점과 약점은 있지만 능력 면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즉, 남성은 수학과 논리에 강한 반면 여성은 언어와 예술에 뛰어나지요. 그러나 개인적인 능력을 통합해 보면 남녀 사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의 자존감이 상처를 받고 있다면 하루 속히 그 잘못된 관념에서 떠나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해야 됩니다. 가정의 건강 없이는 교회와 사회의 건강을 기대할 수 없고, 가정의 건강은 어머니이자 아내인 여성의 건강한 자존감 위에서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여성의 건강한 자존감이 확립될 때 가정에서의 올바른 자녀교육도 기대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