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경관
긴키지방의 서단으로 일본해와 세토나이카이의 두 바다에 접해있고, 아카시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와지시마도 포함합니다. 쥬고쿠 산지가 서쪽으로부터 뻗어서 단바 고지로 이어지며, 현 중앙보다 약간 북쪽으로 남북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본해쪽으로는 평지가 없으나, 세토나이카이쪽으로는 하리마 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현의 동남부는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원인이 된 단층이 복잡하게 모여 있습니다. 기후는 연평균 기온은 변함이 없으나 일본해쪽은 세토나이쪽보다 강우량이 많고, 특히 겨울은 대설이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산업과 문화
인구 제 5위의 대도시 고베가 있기 때문에 1차산업의 비율은 낮으며 생산성 취업인구 모두 3%정도지만, 농업 생산액은 전국 평균정도이며, 전국 2위의 양파, 나다의 청주와 고베규(소고기) 등이 특산품입니다. 광물자원이 풍부하므로 제강, 조선 등 중공업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개항지로서 역사가 깊은 고베는 요코하마와 함께 해외 문물을 최초로 받아들인 곳이었습니다. 외항선의 출입, 외국인 거류 등이 활발하여 지금도 세련된 국제도시이며 패션의 거리라고도 말하는데, 반면에 한 발자국 도회지 밖으로 나가면 전통적 인습이 뿌리깊게 남아 있습니다.
▲ 도전과 희망
역사가 오래된 것에 비해 하츠모데의 인파가 전국적 화제가 될 정도의 절, 신사 등이 적으며, 고베의 미나토가와 신사, 이쿠타 신사 정도가 알려져 있습니다. 조직화된 종교 이상으로 습관적인 신불혼합의 민간신앙이 사회생활속에 침투되어 있습니다. 고베에서는 메이지 초기 금교령 폐지 이후, 계속하여 외국 선교사가 와서 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수많은 미션스쿨도 세워졌습니다. 교회는 고베에 융화되어 있습니다. 신학교도 대표적인 곳이 몇 군데나 되며 지금도 교직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1995년 1월 고베를 중심으로 하는 현 남부에 대지진이 일어나 큰 재해를 입었습니다. 교회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많은 교회가 피해를 입어 지금도 그 영향하에 있습니다. 당시 기독교 관계의 구원은 눈부셨고, 특히 복음주의가 좋은 대처를 보여 준 것은 이후의 선교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