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라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일본어로 「라멘」이라고 말하는 라면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어떤 재료와 종류인지를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게 취향에 맞게 즐길수 있다. 일본의 라멘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가장 많이 들어본 분류는 바로 양념에 따른 분류이다. 된장으로 만든 미소라면과 간장으로 만든 츠유라면, 소금으로 간을 한 시오라면이다. 우리입에 가장 맞는 라면이라고 말하는 것이 보통 미소라면이나 쇼유라면이다.
재료에 따른 분류로는 위와같이 3가지 미소, 츠유, 시오 라면이라고 할 수 있다면 일본의 3대 라면은 지역에 따른 유명한 3가지 라면이다. 3대 라면은 삿포로의 미소라면, 키타의 쇼유라면, 하카다의 돈고츠라면이다.
삿포로의 미소라면은 삿포로 특유의 약간 짜고 매운 맛이 나는 라면으로 된장으로 만든 국물이 진수이다. 여기에다가 잘게 썬 야채를 얹어 마무리를 하는 것이 정통 삿포로식 라면이다.
키타카라의 소유라면은 간장라면이라고도 하는데, 산뜻한 국물이 한국사람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물을 사용해 넓게 펴서 만든 쫄깃쫄깃한 상태의 면발에 간장, 돼지뼈, 해산물, 야채 등을 넣어 만든 스프가 깊으면서도 산뜻한 맛을 전해주는게 특징이다.
3번째는 하카타의 돈코츠라면이다. 돈코츠는 돼지 등뼈로 국물맛을 내는 것으로 국물과 라면위에 곁들이는 것에 따라 라면의 이름이 정해진다. 돼지고기 삶은 것을 두서너점 올리면 챠슈멘(ちゃしゅめん), 파 다진 것을 잔뜩 더해서 내놓는 라면은 네기라멘(ネギらめん)이 된다.
국물 재료에 따라 라면을 분류하면 돼지뼈를 고아서 만든 큐슈계 라면으로 하카타라면(はかたラ-メン),나가사키라면(ながさきラ-メン),쿠마모토라면(くまもとラ-メン)이 있고, 닭뼈를 이용한 토오쿄라면(東京ラ-メン), 된장으로 맛을 내는 삿포로라면(さっぽろラ-メン), 소금으로 맛을 맞추는 시오라면(鹽ラ-メン), 돼지고기를 면 위에 올려놓아 중국의 향료를 가미한 차슈라면이 있다.
일본의 라면은 지역별로도 특색이 있어서, 지역별로 나눈 라면으로 설명을 하자면 요코하마라면의 경우 메이지 시대에 요코하마 중화가에서 비롯된 야타이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고 맑은 간장 국물에 가는 면발이 원래의 특징이었다. 하지만 근래에는 돈고츠 간장 국물에 짧고 굵은 면발 위주로 변화해 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릇 가장자리에 가지런히 김 석장으로 장식한 것도 요코하마 라면만의 특징.
홋카이도에 있는 아사히카와 라면은 돼지뼈를 기본으로 닭뼈, 야채 등을 푹 고은 수프 베이스와 물기가 없는 면발이 특징이나, 같은 홋카이도에 있는 하코다테 라면은 대조적으로 담백한 소금맛 라면이 대표적이다.
큐슈의 하카타 라면은 돼지뼈. 면발은 가늘고 갓이 들어 있는 것이 주류이나 최근에는 매운 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가게도 많아졌다. 구마모토 라면은 마늘이 결정적인 요소로써 돼지뼈 수프에 강판에 간 마늘을 듬뿍 넣는다. 양념으로도 프라이한 마늘을 사용한다.
독특한 라면으로는 우나기 라면이 있는데, 장어로 만들어진 이 라면은 일본 라면 중에서도 꽤 비싼축에 속한다. 독특한 스프가 특징으로 마늘이나 깨, 생강등을 집어넣어 만든 라면이다. 멘다이꼬 라면은 명란젓 라면으로 간장으로 간을 하고 죽순과, 명란젓등을 넣어 만든것이다.
화인재팬(Finejapa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