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쿠라】
○ 카마쿠라는 우리나라의 부여와 같은 곳이다. 옛날 건물들과 절들 이 특히 많은 곳으로 요코다 쇼우코씨의 안내로 고도쿠인, 하세테 라를 거쳐, 가마쿠라 해안, 점심식사 후 쓰루오카하치만구를 견학하였다.
♠ 가마쿠라 : 도쿄에서 열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마쿠라는 일본의 700 년 무사정치 시대이 시작이 된 가마쿠라 막부시대에 정치, 문화의 중심이였던 곳으로 역사적인 유물과 불교사원들이 많이 있어 일본 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관광지다.
• 고토쿠인 : 고토쿠인은 1195년에 세워진 사찰로 가마쿠라의 상징인 다이부츠 (大佛)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 마쿠 라 다이부츠는 구원의 부처 인 아미타를 나타 낸 것으로, 처음에는 목조로 제작되었다가 태풍으로 소 실 되어, 1252년에 청동으로 재건되었 다. 불상의 높이는 13.4m, 무게는 121톤으로 나라의 도다이지(東大寺)에 있는 다이부츠 다음으로 큰 불상으 로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입장료 200엔)
• 하세테라 : 736년에 세워졌으며, 쓰루오카하치만구, 다이부츠 등과 더불어 카마쿠라의 명소로 꼽힌다. 관음 당에는 높이 약 9M, 11개의 얼굴을 가진 자비의 여신 주이치 멘하세칸논(11면하세관음)이 모 셔져 있고, 지죠도(地藏堂)에는 어린이 들의 수호신인 수천개의 작은 지장보살들이 있다. 또한, 아름 다 운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입장료 : 300엔)
- 일본인들은 지장보살 을 어린이를 돌보는 보살로 여긴다. 이곳 하세테라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 사찰에 가 면 작은 지장보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지장보살들은 빨강색 모자를 쓰거나, 인형을 갖고 있거나, 옷을 입거나, 턱받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것은 태어나지 못하고 유산한 아이들 명복을 빌고, 태어난 아이들이 잘 크게 돌보아 달라는 의미에서 아이들의 부모들이 지장보살상을 가지고 오기도 하고 치장을 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 쓰루오카하치만구 : 다이부츠와 함께 가마쿠라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1180년, 겐지(原氏)의 미나모토 요리모토에 의해 세워졌다. 와카미야 대로를 따라가다가 주홍빛의 산노도리이 를 지나면 좌우로 두개의 연못이 보인다. 동쪽이 겐지이케(源氏池)이며 서쪽이 헤이케이케(平家池)하고, 이 두연못을 합쳐 겐베이이케(源平池)라 한다.
- 우리가 흔히 당구를 칠 때 편을 갈라 치는 것을 겐뻬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옛날 가마쿠라 막부가 생기기 전에 원씨와 평씨 두 집안으로 나누어 큰 전쟁이 있었다는데서 유래한 말이라 한다.
- 연못 위에는 다이코바시(太鼓橋)라는 아치형 돌다리가 걸쳐져 있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남자는 입신출세를 하고 여자는 순산을 한다고 전해진다. 이 다리를 건너면 수령이 1000년이나 된 은행나무가 나오고 계단위로 본궁이 나타난다. 1828년 재건된 화려한 건물이다.
(입장료 : 무료)
【요코하마】
○ 요코하마에서 도쿄, 오사카 다음으로 큰 일본의 3대도시이다. 막부 말 미국의 페리제독이 인근 요코스카로 군함을 몰고 와 개항을 요구 하여 열린 항구가 바로 요 코하마이다. 그래서 요코하마에 는 지금 도 100년 이상 된 오래된 건물 이 많이 남아있다. 요코하마에서 는 야마시타 공원, 그리고 씨버스(배)를 타고 미나토미라이21 지역 으로 옮겨 가서 랜드마크타워를 견학한 후 도보로 사쿠라키쵸역 을 거쳐 주카가이를 견학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 요코하마 : 미래의 항구도시 건설과 함께 새롭게 발돋움하는 요코하마. 요코하마는 예로부터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는 현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왔으며, 바다 주변의 공원들과 주카카이(中華街) 등 이국적인 정서가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 야마시타공원 : 요코하마 항에 인접한 길이 약 1㎞의 공원이다. 간동 대지진 후 시내의 잔해를 바다에 매립하면서 공원으로 조성되어 1930년에 개장하였다. 공원 내에는 유명한 동상들이 많으며, 수많은 배들이 오고가는 모습을 보 수 있어 항구도시요코하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관광객 수는 연간 300만명에 달할 정도라 한다.(입장료 : 무 료)
- 이 공원 앞에 히카와마루(永川丸)이라는 호화 여객선이 정박하고 있는 데, 이 배는 1930년부터 30년 동안 시애틀 항로 를 중심으로 태평양을 수백차례 횡단한 바 있는 1만2000톤급의 대형 여객선으로 요코하마항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야마시타 공원에 설 치되었다. (입장료 800엔)
또한, 야마시타공원 의 선 착장에서 씨버스(SEA BASS)라는 배를 타고 미나 토미라 이21 지구로 갈 수 있는데 배를 타고 가면 서 견학하는 요코하마 베이브리지와 미나토미라이21 지구를 재미가 쏠쏠하다. (요금 : 350엔)
• 미나토미라이21 : 씨버스를 타고 미나토미라이21 지역에 내리면 우선먼저 바다위에 띄워진 멋진 집 한 채를 본다. JR사쿠라 키쵸역 근처의 미나토미라이 21지역이다. 이곳에는 랜드마크타워, 니혼마루 메모리얼파크, 퀸즈스퀘어 요코하마 등을 견학할 수 있다.
- 랜드마크타워(높이 296m, 70층 규모의 일본에서 가 장 높은 건 물)가 보인다. 이 랜드마크 타워의 69층에 는 일본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대 스카이 가든이 있 고,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로 약 40초 만에 전망대에 오르 면 360° 펼쳐진 요코하마의 아름다운 전경 뿐만 아니라 멀리 후지산과 도쿄타워도 볼 수 있 다.
• 주카가이 : 야마시타 공원 남쪽에는 중국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주카가이(일본에서 제일 큰 차이나타운)가 형성되어 있다. 1859년 요코하마 개항과 더불어 외국인 거류지가 형성될 무렵 함께 들어온 중국인들이 야마시타마치(山下町)에 살기 시작한 것이 주카가이의 시작이다. 이곳은 중화요리 전문점이 많고 이외에 요리재료를 파는 상점과 토산품상점 등이 밀집되어 있어 거리의 독특한 풍경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 마린타워 : 야마시타 공원의 맞은편에 있는 마 린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높 은 10각형의 등대이 다. 등대 위쪽에는 항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 망대가 있으며, 2층에서 엘리베이터로 올라간 다. 타워 내에는 전망대 외에도 세계의 여러 새들 을 볼 수 있는 버드피아, 작동 인형이 전시된 기 카이지카게노오모차칸, 토산품점 등이 있다 .(전망대 입장료 : 7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