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자전거를 많이 탑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이 자전거 시장은 거대하며 그 시장 쟁탈전도 치열합니다. 수십개가 넘는 자전거 회사가 있지만 일본에서 제일 많은 자전거를 파는 회사는 브리지스톤자동차 타이어로 유명한 회사, 파나소닉 (전자제품 회사), 데키(자전거 전문회사)등입니다.
일본에서는 자전거를 살 때 개인 등록을 해 놓습니다. 분실했을 경우 주인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한 것이지만 한번 분실하면 거의 찾을수가 없습니다. 일본에서 해마다 분실되는 자전거의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비싼 자전거보다는 저렴한 자전거를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요구는 값싼 중국의 자전거를 들여오게 하였고 일본의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중국 자전거의 성능은 저렴한 자전거에서 어느 정도의 고급 자전거까지 다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시장을 충분히 뒤흔들 수 있는 기능이 있죠.
이에 일본의 기업들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동자전거라든지 늘씬한 디자인의 색다른 자전거 또는 색다른 기능등을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전거의 가격은 고가이고 금방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전동자전거 98년도 좋은 디자인상을 수상한 트랜짙
접을 수 있는 전동 자전거
한국에서는 자전거를 타지 않는 주요한 원인의 하나로 위험하기 때문에라는 것이 있습니다. 또 자전거를 타기 쉬운 도로 구조가 되어있지 않습니다.(인도에 주차등)
빨리 이런 것이 해결되어 우리도 마음껏 자전거를 탈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일본에서는 치마를 입은 여성들도 자전거를 많이 탑니다. 한국의 유학생들도 치마를 입고 자전거 타는 모습을 가끔 목격했었는데요. ^^ 저는 개인적으로 치마를 입고 타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